
[세종타임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4월 15일, 신규 의료진 10명을 영입해 지역 필수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류한 의료진은 심장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신장내과, 응급의학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내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료를 맡는다.
특히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최신 의료기술에 능숙한 인력으로 구성돼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내과 김태석 교수는 부정맥·돌연사 분야에서 활약 중이며, 김민수 교수와 함께 최근 지역 최초로 3차원 펄스장 절제술(3D PFA)로 심방세동 치료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대전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도 시행했다.
이외에도 신경과 김재림 교수는 뇌전증과 수면장애, 정형외과 윤자영 교수는 척추 재수술과 척추종양 치료를 담당한다.
이비인후과 김혜진 교수는 비중격만곡증과 편도질환, 신장내과 박희원 교수는 신부전과 신대체요법 분야에서 진료를 펼칠 계획이다.
응급의학과는 김기영, 이근택, 허승호 교수 등 3명이 충원되면서, 기존에 일부 제한됐던 야간 응급진료가 24시간 정상 운영체계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지역민들의 응급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류마티스내과 주동욱 전임의, 소화기내과 임현민 전임의도 새롭게 합류해 진료 공백을 메운다.
권계철 원장은 “의료진 확충을 통해 필수의료 공백 해소는 물론, 세종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