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U대회 선수촌 조성 박차…조직위·행복청·LH 협력체계 본격 가동

세종 선수촌 공사협의회 첫 회의 개최…차질 없는 공급 위한 정기 점검 체계 구축

이정욱 기자

2025-04-15 15:49:23

 

 

 

 

[세종타임즈]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핵심 기반시설인 세종 선수촌 조성을 위해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조직위는 세종 선수촌의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한 ‘선수촌 조성 공사협의회’를 구성하고, 4월 15일 LH 세종특별본부 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조직위를 포함해 행복청, LH, 각 시공사 및 감리단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계획과 협조사항 안내를 비롯해 선수촌으로 활용될 ▶5-1생활권(합강동)의 L3, L5, L13 블록과 ▶6-3생활권(산울동) L2 블록 등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일정 내 완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조직위는 오는 2025년까지는 분기별, 2026년부터는 매월 협의회를 정기 운영해 공정 상황을 세밀히 점검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차질 없는 선수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세종에 조성될 선수촌은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스포츠 정신과 문화를 나누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회 일정에 맞춰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조직위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U대회 선수촌은 세종 5-1생활권과 6-3생활권에 총 2,367세대 규모로 조성돼 약 9,776명의 선수단이 입주하게 되며, 제2선수촌은 충남 보령 충북해양교육원에 200여 명 규모로 마련된다.

 

2027 충청U대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무대로 개최되며,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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