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공공데이터 활용 위한 실무자 역량 강화 간담회 개최

"객관적 정책 수립 위해 실효성 있는 데이터 활용 환경 필요"

이정욱 기자

2025-04-14 13:54:30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이  지난 11일 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공공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실무자 중심의 간담회를 열고, 행정 의사결정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세종시 정보통계담당관실과 교육청 관계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고려대학교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신애 부연구위원과 고려대 권현지 박사는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지자체 정책 수립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필요성과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시와 교육청은 현재 추진 중인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세종시 정보화기획팀은 “세종시는 여민전 가맹점 데이터를 포함한 182종의 공공데이터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의 ChatGPT 등 신기술을 도입해 공무원들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서 간 활용도에 차이가 있는 만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상 의원은 “지방정부뿐 아니라 중앙정부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능성도 크지만, 최신화된 데이터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공공데이터의 실질적 활용을 위해 실무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고려대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과 연계해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공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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