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4월 12일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예비교육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소년들과 길잡이 교사 등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팀별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서로 간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동네방네프로젝트’에는 요리, 밴드, 교육봉사, 풋살·야구, 자원순환, 공예, 방송미디어, 마을 탐방 등 총 25개 팀이 꾸려졌으며, 청소년들은 방과 후와 주말, 방학 기간을 활용해 마을 곳곳에서 주도적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종 지역 내 7개 청소년수련시설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활동 장소를 제공하고 재능 기부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예비교육에서는 프로젝트 취지를 공유하고, 팀별 토론을 통해 연간 계획 수립, 역할 분담, 활동 약속 정하기 등 실질적인 활동 준비가 이뤄졌다.
고운청소년센터 박연정 청소년지도사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청소년들과 방향을 함께 설정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의미 있는 성장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청소년들이 학교를 넘어 마을에서 스스로 배움을 찾아가며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앎을 삶으로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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