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동, 주민과 함께 ‘생태순환 정원’ 개장…자원 재활용과 공동체 교류 확대

해밀·산울 주민 60가구 참여… 폐자원 재활용으로 자원순환 실천

강승일

2025-04-13 11:38:27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동은 지난 12일 해밀동 행복누림터에서 산울동 주민과 함께 ‘생태순환 정원’ 개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체험하고 이웃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조성된 생태순환 정원은 버려진 폐목재와 커피 찌꺼기 등을 활용해 만든 상자 텃밭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구는 상추, 양배추 등 식용작물과 목마가렛, 루피너스 같은 화초를 직접 심으며 정원 가꾸기에 나섰다.

 

텃밭은 총 60구좌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20구좌는 과채류를, 나머지 40구좌는 화초류를 심는 데 활용됐다.

 

향후 1년간 해당 텃밭은 신청 가구가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과채류를 심은 가구는 직접 수확과 식재 체험까지 할 수 있다.

 

한재일 해밀동장은 “정원을 가꾸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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