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서관 정책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국가도서관위원장상 수상

사회적 약자 서비스 확대·실감형 도서관서비스 등 모범 사례 호평

강승일

2025-04-13 11:15:57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관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의 2024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2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기관에 수여되는 국가도서관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31개, 광역자치단체 17개 등 총 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세종시는 ▶사회적 약자 서비스 확대 ▶실감형 도서관서비스 등 2개 과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 서비스 확대’ 부문에서 세종시는 정보소외계층의 독서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본인 인증이 어려운 아동을 위한 ‘도서관 미인증 회원제’, 저소득층 아동 대상 도서 기부 프로그램 ‘책심전심(冊心傳心)’ 캠페인 등이 있다.

 

‘실감형 도서관서비스’ 부문에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생생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도서관 모델을 제시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지난해부터 XR(확장현실) 기술을 접목한 ‘우주측지관측센터’ 가상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몰입형 과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세종시 도서관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으로 자리 잡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지식과 문화를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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