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0일 서울 여의도 IFC Hall에서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 방문단과 함께 ‘필리핀 도시개발 파트너 발굴을 위한 팀코리아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필리핀 클락에서 열린 협력 회의에 이은 두 번째 공식 간담회로, 필리핀과의 도시개발 협력을 구체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BCDA 죠슈아 빙캉 청장을 비롯한 지젤라 칼랄로 수석부청장 등 고위급 인사와, 국내 도시개발·스마트시티 분야 전문 기업 12곳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필리핀의 핵심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뉴클락시티’ 사업 현황이 공유됐으며, 국내 기업들은 각자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소개하며 협력 가능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스마트시티 구축, 주택·건설, 산업단지 개발, 폐기물 에너지화 등 BCDA가 중점 추진 중인 분야에서의 기술과 솔루션을 제안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복청 박상옥 기획조정관은 “K-스마트시티의 경험과 기술력이 필리핀의 도시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행복청은 팀코리아와 함께 뉴클락시티를 비롯한 필리핀 주요 도시를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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