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이주아 감독, 신작 다큐 '젊음을 겨레에'…세종시 신진예술지원사업 선정

이정욱 기자

2025-04-08 11:12:58

 

 

 

 

이주아감독 차기작 '젊음을 겨례에 '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는 영화영상학과 졸업생이자 현재 마이스터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주아 감독의 차기작 장편 다큐멘터리 <젊음을 겨레에>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신진예술지원사업’ 다원예술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이 감독은 지역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작업을 꾸준히 이어온 신진 영화인이다. 지난 2024년 12월 개봉한 데뷔작 <면접교섭>에서는 이혼 후 자녀와의 면접 교섭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비양육권자의 현실을 조명해 주목을 받았으며, 해당 작품으로 세종시 ‘청년예술 창작지원사업’ 선정과 KBS대전 ‘소소공방’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신작 <젊음을 겨레에>는 국민배우 유해진 씨가 젊은 시절 활동했던 청주의 한 극단을 배경으로, 지역 연극인들의 삶과 예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다큐멘터리와 연극, 시각예술을 아우르는 다원예술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며, 지역 문화예술의 의미와 지속성에 대해 깊이 있는 접근을 시도한다.

 

특히 본 작품은 한국영상대학교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제작하는 형태로, 이 감독과 함께 영화영상학과 및 마이스터대학원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한국영상대는 콘텐츠 제작 중심 캠퍼스를 구축 중이며, 세계적인 영상 편집 솔루션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로 유명한 블랙매직디자인의 국내 최초 아카데믹 교육파트너로 인증받은 바 있다.

 

또한, 최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스튜디오 장비를 활용해 작품의 기술적 완성도도 높일 예정이다.

 

이주아 감독은 “한국영상대에서 공부하며 차기작을 준비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영화 제작에 필요한 인프라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젊음을 겨레에>는 올 하반기 본격 제작에 돌입해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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