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는 기술가정교육과 권혁수 교수가 국제기술공학교육자협회(ITEEA, International Technology and Engineering Educators’ Association)로부터 ‘저명기술공학교육자(DTE, Distinguished Technology and Engineering Professional)’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4일 미국에서 열린 ITEEA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됐으며, 권 교수는 해당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 아시아에서는 대만에 이어 두 번째 수상자로 기록됐다.
DTE는 기술공학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교육자 역량을 갖춘 인물을 대상으로 ITEEA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인증이다. 교육자 및 연구자로서 국제적 명성을 인정받는 상징적 자리다.
권 교수는 또 같은 학회에서 기술공학교육 분야 최고의 연구 논문에 수여되는 ‘Silvius-Wolansky Outstanding Publication Award’도 단독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SSCI 국제저명학술지 Education and Information Technologies에 게재된 「한국 K-12 수업에서 3D 프린팅 사용의 효과에 관한 메타분석」으로, 기술 교육의 효과성과 실천 가능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입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혁수 교수는 현재 한국기술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직업교육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며, 국제저널 에디토리얼 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등과 함께 STEAM(융합교육) 관련 다수의 국가사업을 이끌고 있다.
공주대는 이번 수상에 대해 “국내 기술공학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권 교수의 연구 활동과 교육 기여가 글로벌 기술교육의 중심에서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