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국도 39호 4차선 확장’ 특별위원회 출범

유구~아산 송악 구간 확장사업 추진 가속화 전망

강승일

2025-04-07 11:24:59

 

 

 

 

[세종타임즈] 공주시의회가 국도 39호선 확장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의회는 7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주 유구~아산 송악 간 국도 39호 4차선 확장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는 구본길 의원의 대표발의로 설치됐으며, 지역의 핵심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해당 구간은 지난 2023년 12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후보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사업이 본격화되면 유구면에서 아산 송악면까지 약 15.9km 구간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다.

 

이 도로는 충청권의 주요 물류 및 산업 동맥으로 꼽히는 구간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와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오랫동안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공주와 아산은 물론, 인근 지역 간 경제적 연계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어 국토교통부 및 관계 기관 방문을 비롯해 사업 추진 현황 점검, 예산 반영 촉구,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공주시의회는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국도 39호선 확장사업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편익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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