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국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도농 상생과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7일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관내 국책연구기관의 기획조정 부서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를 '세종사랑운동 원년'으로 선포한 세종시가 시민 자긍심과 애향심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을 도모하는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신생 도시로서의 특수성에 따라 발생하는 도농 간 인식 차이와 지역 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시가 현재 추진 중인 ‘1사 1촌 자매결연 사업’, 일명 ‘다.만.세 운동’에 대한 연구기관들의 참여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다.만.세’는 ‘다시 만나 세종’이라는 의미로, 도농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소통을 확대하고 연구기관과 읍면 간 상생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 운동을 각 읍면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추진 체계를 구축해 도농 간 간극을 줄이는 연결고리로 삼을 방침이다.
이 외에도 간담회에서는 ▶행정수도 개헌 추진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의 완전 이전 ▶지역 상점 이용을 통한 지역 소비 촉진 등 시민 참여형 정책 추진에 관한 협력도 논의됐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시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하려면 국책연구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세종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의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