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통학버스 76대 대상 대대적 합동안전점검 실시

세종경찰서·교통안전공단과 협력… 사전 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강화

이정욱 기자

2025-04-07 07:49:50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세종남부경찰서, 북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역 어린이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합동안전점검을 벌인다.

 

이날 점검은 어린이 통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 아동 모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반은 세종시 관내 국공립, 민간, 가정, 법인 어린이집 48개소에서 운행 중인 통학버스 76대를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통학버스 신고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차량 내 구급약품 비치 여부 ▶차량 구조장치 안전기준 적합성 ▶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 안전 운행과 직결된 사항들이다.

 

시는 현장에서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법규 위반이 발견된 경우에는 차량 정비 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정기적인 상반기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시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던 차량을 중심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은강 세종시 인구여성가족과장은 “통학버스 안전은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통학버스에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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