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AI로 대청댐 수질 사전 대응 체계 강화

청주·공주·K-water와 협약 연장…2028년까지 정수장 통합 관리 고도화 추진

강승일

2025-04-05 10:46:18

 

 

 

 

[세종타임즈]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대청수계 지능형 수질관리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동 수질관리를 3년간 더 이어간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약이 지난 4월 3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2025년 4월 4일부터 2028년 4월 3일까지 연장된 것이다.

 

협약 기관들은 AI 기반 수질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대청댐 수계에서 이상 수질 발생 시 선제적 대응 ▶정수장 과학적 운영을 위한 기술 교류 ▶취·정수장 실시간 데이터 공유 및 모니터링 체계 공동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현재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AI 수질예측 시스템 ‘Pre-water’를 도입해 조류, 냄새 유발 물질, 망간 등 주요 수질오염 항목에 대한 예보 데이터를 정수장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 활용을 바탕으로 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대청수계를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협약 기관들은 그간 월 2회 수질예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연 1회 기술 교류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박도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 연장을 통해 AI 기반 수질 관리의 범위와 실효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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