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립예술단이 오는 4월 15일과 17일 오후 7시 30분, 신탄진중학교 대죽체육관에서 특별 공연 ‘화목한 문화산책’을 개최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선착순 입장이 진행된다.
‘화목한 문화산책’은 2014년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대표적인 지역 밀착형 공연이다.
도심 외곽 지역 주민들에게도 고품격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오며 해마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이틀에 걸쳐 무대를 꾸민다. 15일에는 국악단이 임상규 예술감독의 지휘로 국악 명창 박애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가야금병창 연곡’, ‘세계민요기행’, ‘월화정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특히 사물놀이 협연곡 ‘신모듬’ 3악장은 강렬한 리듬감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17일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지휘자 박근태와 바리톤 안갑성의 협연으로 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사한다.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문을 연 뒤,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등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들을 통해 한층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대전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기획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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