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2일간 2024회계연도 재정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세종시의회가 선임한 검사위원들이 시가 작성한 결산안과 관련 서류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는 절차로, 시 재정 운영의 합리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2024회계연도 세종시의 결산안에 따르면, 예산현액은 2조 2,467억 원이며 세입은 2조 2,558억 원, 세출은 2조 851억 원으로 나타났다. 결산상 잉여금은 1,707억 원으로 이 중 순세계잉여금은 674억 원에 달한다.
결산검사에는 시의회 의원 3명을 포함해 회계사, 세무사, 재정 분야 경력자 등 총 10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결산안의 정확성과 집행 타당성, 재정 집행상의 문제점 등을 다각도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검사 결과에 따라 제시되는 권고사항을 적극 반영해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의 개선책을 마련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결산검사 후 도출된 최종 결과는 오는 제1차 정례회에서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시청 누리집과 ‘시민이 알기 쉬운 세종시 결산정보’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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