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청명·한식 기간을 맞아 산불 및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청명·한식 기간 중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131건으로, 특히 3~4월은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전체의 19.8%를 차지한다. 임야 화재의 경우 부주의로 인한 발생률이 75%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등 총 764명의 인력과 험지펌프차 등 49대의 장비가 투입되며, 현장대응과 지휘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 작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3일 오전 11시에는 마곡사 및 태화산 일원에서 공주소방서 화재예방홍보위원회와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캠페인에서는 성묘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수칙 홍보와 화기 사용 자제를 당부할 예정이다.
송희경 공주소방서장은 “산림 인접지역 100m 이내 토지는 사유지라 하더라도 소각이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은 반드시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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