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산림 인접지역 화재 예방 ‘오인화재 단속’ 강화

논·밭두렁 소각 등 불법행위 집중 단속… “작은 불씨도 주의해야”

강승일

2025-04-02 09:26:44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오인 화재 행위에 대한 단속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과 가까운 지역에서 이뤄지는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이 실제 화재로 번지거나, 발생한 연기로 인해 119에 화재신고가 접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방 인력과 장비가 불필요하게 투입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공주소방서는 오인 신고로 인한 소방력 낭비를 줄이고 실질적인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추진 중이다.

 

주요내용은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행위 단속 및 계도 ▶불법 소각 적발 시 과태료 부과 ▶지역 주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과 캠페인 실시 ▶연기 등 화재로 오인될 수 있는 행위에 대한 사전 신고 유도 등이다.

 

송희경 서장은 “건조한 날씨에 불씨 하나로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림 인접지역에서는 불법 소각을 삼가고, 시민 여러분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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