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슬레이트에 함유된 1급 발암물질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시민의 슬레이트 처리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총 15억 9,500만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 처리와 지붕 개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추가 모집은 잔여분 발생에 따른 것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모집 물량은 주택 228동과 비주택 8동, 지붕개량 15동 등 총 251동이다.
주택은 1동당 352만원 범위 안에서 소규모 주택을 우선 지원하고 잔여 예산 발생 시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선 지원가구는 전액을 지원하며 창고 축사 등 비주택은 면적 200㎡ 이하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지붕 개량비는 우선 지원가구만 지원하며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해당 슬레이트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은 폐암과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흉막비후와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며 “건강과 직결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