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지방의회 아카데미 참가… 제주도의회와 교류도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과 정책 공유… 제주 '특별자치' 벤치마킹

이정욱 기자

2025-03-28 16:58:10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가 2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지방의회 아카데미’에 참석해 전국 지방의회와의 소통과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지방의회 의원과 사무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 특강, 기본 직무, 소양 교육 등 총 3개 분야에 걸친 강의가 진행됐다.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인구감소 대응 미래경제성장 전략’, ‘세대 간 소통 전략’, ‘의원 연구활동 및 정책개발비의 이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수강하며 지역 의정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아카데미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해 행정자치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특별자치’의 선도모델인 제주도의 입법과 제도 운영 경험을 벤치마킹하며,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제도적 방안과 의정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김현미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 지방의회가 공통으로 겪는 과제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세종시의회의 정책 개발과 의정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주도의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특별자치 개념의 실현과 지역 간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022년,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며 정책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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