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스마트농업 현장교육…농업인 실무역량 ‘쑥쑥’

강승일

2025-03-26 09:41:43




영동군, 스마트농업 현장교육…농업인 실무역량 ‘쑥쑥’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영동읍과 매곡면 일원에서 스마트팜 보급사업 참여 농가와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농업인 4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마트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농업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실제 운영 중인 스마트팜을 찾아가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업인들은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 구축 △원격 모니터링 및 자동화 기술 활용법 △데이터 기반 작물관리 등 스마트농업의 핵심 요소를 살펴보고 운영 사례를 통해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제어 원리와 작동 방법을 실습하는 등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직접 스마트팜 시설을 보고 체험하면서 필요한 시설과 기술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향후 나만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2023년부터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6년까지 총 200농가에 스마트팜을 보급할 계획이다.

김효기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현장교육을 계기로 농가에서도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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