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첼리스트 임재성과 함께하는 ‘DPO 클로즈업1’ 개최

첼로의 깊은 울림과 이야기, 3월 28일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토크 & 살롱 콘서트’로 만난다

강승일

2025-03-23 09:08:41

 

 

 

[세종타임즈]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월 2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2025년 ‘DPO 클로즈업’ 시리즈의 첫 무대인 ‘DPO 클로즈업1’을 선보인다.

 

‘DPO 클로즈업’은 대전시향 단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악기별 특색을 살린 실내악과 독주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특별 기획공연이다.

 

올해 첫 공연은 대전시향 첼로 수석 임재성이 리더를 맡아 ‘연주자 임재성과 첼로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연주와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토크 & 살롱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첼리스트 임재성은 선화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 영재로 발탁되어 조기 입학했고, 이후 독일 뤼벡 음악대학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1835년 제작된 피에르 실베스트레의 첼로를 통해 깊이 있는 연주로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첼로의 매력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첫 곡은 카사도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으로, 첼로 솔로만으로도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대전시향 첼로 단원들과 함께하는 4첼로 앙상블로 피첸하겐의 ‘아베 마리아’와 거슈윈의 ‘프래그먼트’가 연주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장식된다. 첼리스트 임재성과 피아니스트 이유현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두 악기의 섬세한 호흡과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해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대전시향 사무국(042-270-838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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