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홍나영 의원,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촉구

-“세종시의 전략적 연구·교육기관 설립, 지금이 골든타임”

이정욱 기자

2025-03-05 14:04:52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홍나영 의원이 5일 열린 제9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홍 의원은 “대전·세종연구원의 분리를 통해 독자적인 연구 및 교육 기능을 갖춘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며, 현재가 이를 추진할 최적의 시점임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세종시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중앙부처, 국책 연구기관,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등 주요 국가기관 이전이 계획되면서 정책 연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충남의 행정 통합 논의가 진행되면서 대전시는 독자적인 대전연구원 운영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종연구원의 독립적 운영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연구원 운영으로 인한 입법 공백의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이 독립적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임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세종시가 자체적인 연구 및 교육기관을 보유할 경우, 약 50명 규모의 독립 연구원 운영이 가능해지며, 행정·재정적 지원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책연구 성과가 시민 및 공무원 교육에 활용되고, 평생교육 현장에서 나온 현안과 정책 대안이 연구 과제로 채택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가 이루어지고, 평생교육의 질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세종시만의 전략적 연구 및 교육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며, 지금이 이를 설립할 적기”라며,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하루빨리 출범해 세종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책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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