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봄철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약 3개월간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봄철은 야외활동 증가, 관광·레저 활성화, 캠핑 등 여행 수요 확대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낮은 습도, 강한 바람, 큰 일교차 등 계절적 요인이 더해져 화재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실제로 최근 4년간 계절별 화재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봄철(231건, 30.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겨울(209건, 28.6%), 여름(159건, 21.7%), 가을(133건, 18.6%) 순으로 봄철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주소방서는 문화재·사찰 등 주요 화재취약시설 12개소 및 사우나·숙박시설 9개소를 대상으로 일반 및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기·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개방 및 피난시설 확보 상태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및 안전관리 컨설팅 ▶비상구 폐쇄, 피난시설 훼손, 소방시설 전원 차단 등 핵심 기능 확인 등이다.
송희경 공주소방서장은 “건조한 봄철은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화재 예방 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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