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성인문해교육 글샘학교 졸업·입학식 개최

졸업 16명, 입학 43명 등 역대 최대 인원

강승일

2025-03-04 06:54:46




진천군청사전경(사진=진천군)



[세종타임즈] 충북 진천군은 4일 군청 진천 군립도서관에서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과정 졸업식과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하는 졸업식과 제9회 입학식에는 초등·중학 졸업생과 가족, 신입생, 재학생, 내빈 등 80여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특히 이번 졸업식과 입학식에는 역대 가장 많은 성인문해교육 초등·중학 학력인정과정 어르신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졸업생들은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지난 3년간 진행된 성인문해학교 학력인정과정을 착실히 이수해 초등과정 10명, 중등과정 6명이 학력 인정서를 받았다.

이날부터 시작된 ‘2025학년도 성인문해학교 초등·중학 학력인정과정’에는 총 43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2015년 학력인정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꾸준한 운영으로 이뤄낸 결과다.

현장에는 학력 인정서를 비롯해 개근상, 모범상이 수여됐으며 졸업생 가족의 영상편지 전달,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청희 군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배움을 향한 늦깎이 학생들의 열정에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며 “언제 시작해도 배움은 늦지 않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여러분의 도전에 늘 함께하는 진천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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