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읍면동장 회의 개최… 지역 특색 살린 도시 브랜드 강화

한글문화도시 조성·도시 경쟁력 제고 위한 지역별 특화 전략 공유

이정욱 기자

2025-02-27 17:31:35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6일 조치원읍행정복지센터에서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도시 브랜드 구축 및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최민호 시장은 ‘세종사랑운동’과 ‘시정 5대 비전’ 등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며, 읍면동장들에게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세종의 정체성을 담아 추진 중인 ‘한글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며, 이를 통한 인구 유입 및 경제 활성화 전략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한글문화도시는 단순한 문화 사업이 아니라, 세종시의 인구를 늘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적 접근”이라며 “현재 문제로 떠오른 상가 공실 해소 방안으로 ‘한글문화글로벌센터’를 조성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국내외 사람들이 세종을 찾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종을 정원으로 둘러싸인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고, 한글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본격적인 회의에서는 최 시장 주재로 읍면동별 특색 있는 도시 브랜드 시책을 발표하고,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읍면동별 특색 있는 도시 브랜드 시책은 ▶조치원읍 ‘메타세쿼이아 명품 숲길 조성’ ▶연기면 ‘세종시기달기 운동’ ▶연동면 ‘장욱진역 문화예술 관광지구 형성’ ▶한솔동 ‘한솔에서 피는 한글사랑’이다.

 

또 ▶아름동 ‘아름다운 동행’ ▶소담동 ‘한글사랑 편지’ ▶다정동 ‘한글누림터’ ▶해밀동 ‘해밀산울 무지개 마을조성’ ▶나성동 ‘애착심기 운동’ 등 특색있고 다양한 시책을 공유했다. 

 

최 시장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와 자원을 더욱 깊이 연구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 내 명소와 맛집을 적극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많은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 환경을 정비하고 관리하여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읍면동장 회의를 통해 각 지역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시정 5대 비전 및 ‘세종사랑운동’의 인식을 공유하며 정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이며, 각 읍면동이 중심이 되어 특색 있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별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도시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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