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는 2월 21일 교내 인산아트홀에서 제14대 유주현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3대 유재원 총장의 이임식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학교 관계자 및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인산학원 최석원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교직원,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임 총장 이임사 ▷교기 전달식 ▷신임 총장 임명장 수여 ▷취임사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유재원 전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한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대학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대학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유주현 총장과 모든 교직원이 힘을 모아 한국영상대학교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지난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롭게 취임한 유주현 총장은 한국영상대학교가 나아갈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4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대학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유총장은 ▶콘텐츠와 기술이 융합된 한류(K-Culture) 중심 글로벌 대학 구축 ▶산학협력 기반 창업 지원 강화 ▶영상제작 KUMA 제작단지형 캠퍼스 조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시스템 고도화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유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의 생존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에, 한국영상대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골든타임을 맞았다”며, “K-콘텐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서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캠퍼스’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상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민·관·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극대화할 계획을 밝혔다.
1980년생인 유주현 총장은 건국대학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3년부터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연출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2025년 1월 이사회 선임을 거쳐 제14대 총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임기는 2025년 2월 23일부터 2029년 2월 22일까지 4년이다.
유주현 총장은“이번 총장직을 맡게 된 것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KUMA(한국영상대학교)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며,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