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해빙기를 맞아 행복청이 발주하거나 인·허가한 건설현장 1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균열, 지반침하, 붕괴 등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실시공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감리단장과 현장대리인의 책임 아래 건설현장별 자체점검이 이뤄진다. 행복청은 이를 위해 점검표를 배부하고, 시공사들이 주요 점검 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국토안전관리원, LH, 세종시 관계자 및 건설·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해빙기 위험요소 점검: 추락, 붕괴, 지반침하 등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구조적 이상 여부 확인: 동결·융해로 인한 지반 부풀림, 균열 발생 여부 점검 ▶관리 체계 점검: 안전·품질 관리 계획서(안전관리계획서, 균열관리계획서 등) 적정성 검토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건설 목적물의 이용 안전성과 편의성 확보를 위해 시공계획서 및 도면을 추가로 검토하고,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건설장비의 운용·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고 구조물 변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보다 안전한 행복도시 건설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