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동절기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공사 및 용역 정지 명령을 21일부터 해제한다.
군은 그간 일시 정지됐던 공사 70건, 용역 21건, 총 91건 39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용역을 일제히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동절기 한파에 따른 기온 하강으로 인한 각종 시설공사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등을 우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달여간 각종 건설공사 사업에 대한 공사 정지를 조치했다.
군은 일시정지 기간 동안 노반 침하와 붕괴 우려가 있는 공사 현장 전반에 대해 안전·시설 점검을 했으며 도로 성토와 다짐 등을 적극적으로 지도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주력했다.
군은 동절기 일시 중지됐던 건설공사들이 일제히 재개됨에 따라 건설 경기 불황 등 여러 대내외적 요인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간 중단했던 여러 공사와 용역 사업들이 계획된 공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의 조기 발주는 물론, 견실 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꼼꼼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