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육군 제32보병사단 대상 청년 마음건강 교육 ‘내일도 심플’ 진행

군 장병 정신건강 증진 위한 협력 강화

이정욱 기자

2025-02-13 18:39:41

 

 

 

 

 

[세종타임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는 13일 육군 제32보병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청년 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인 ‘내일도 심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일도 심플’은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체 개발한 청년 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종시 청년 정신건강 현황, 청년기의 주요 정신건강 문제 및 치료, 마음건강 자기관리 방법 등을 주제로 한다.

 

지역 내 청년 유관기관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조기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군 장병들에게 청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신질환과 그에 대한 증진 방법을 설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4월 육군 제32보병사단과 정신건강 증진 및 안정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의학적 자문, 상담 서비스, 다양한 정신건강 관리 및 증진 프로그램을 군 장병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청년마음건강센터 관계자는 “정신질환의 상당수가 25세 이전 청년기에 시작된다”며, “정신질환 발병 후 초기 3~5년은 회복과 예후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교육이 조기 발견과 회복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4년 4월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청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마음건강센터를 비롯해 연구기획사업, 정신건강 인식개선사업, 자살예방사업, 위기대응사업 등을 운영하며 세종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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