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정월대보름 맞이 풍년기원제 및 달집태우기 성황리 개최

전통문화 계승과 군민 화합의 장 마련

강승일

2025-02-13 09:07:05




영동군청사전경(사진=영동군)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지난 12일 저녁 이수공원 앞 영동천변에서 ‘2025 정월대보름맞이 풍년기원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 계승과 군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동군과 영동문화원이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한 해의 풍년과 군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행사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풍물놀이 △소원지 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달집태우기에서는 정영철 군수, 신현광 군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함께 점화를 하며 군민들의 무병장수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소원지를 달집에 매달며 각자의 소망을 빌었으며 전통 떡 나누기 행사를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계승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는 용화면과 학산면에서도 각각 2월 12일과 11일에 면 단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려, 지역 곳곳에서 전통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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