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창업·보건의료산업 활성화 협약 체결

이정욱 기자

2025-02-10 17:24:03

 

 

 


[세종타임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2월 10일 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오득창)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기반으로 세종시 창업생태계와 보건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상호 정책과 보유 자원을 공유하고 ‘세종형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기술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딥테크 기반 창업기업을 발굴·매칭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창업생태계 육성과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병원과 창업기업이 협력해 보건의료 기술의 실증화와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권계철 원장, 김상범 진료처장, 윤영택 사무국장, 이정길 미래의학연구원장, 김송이 외과장, 고명현 외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오득창 대표이사, 김형수 창업성장지원본부장, 윤재만 투자전략팀장, 이현 선임이 자리를 함께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개소 이래 세종시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 거점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기술창업기업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대학·병원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세종형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2003년 헨리 체스브로 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기업이 외부 자원을 활용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조달하고 내부 자원과 공유함으로써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기업의 혁신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딥테크 창업기업과의 협업 실증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건강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을 통해 세종시 딥테크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세종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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