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지난해 7월 1일 재난안전실을 신설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접수 플랫폼 기능을 위해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재난상황을 전산화했다.
이로 인해 본청-구청-읍면동 간 피해신고 진행상황, 처리결과의 공유가 가능해졌다.
이후 재난안전통신망을 기존 31대에서 56대로 추가 보급하고 사회재난2119 SNS를 개설했으며 상황관리팀을 신설해 연중 24시간 운영하는 재난안전상황실 근무 인원을 4명에서 5명로 증원했다.
또한, 연중 24시간 3교대로 운영되는 CCTV통합관제센터는 호우ˑ태풍ˑ장마철 등 긴급상황 대비 특별 운영계획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집중 감시하고 365민원콜센터는 운영시간 연장 및 근무인원 확대를 통해 긴급 민원을 신속히 파악·보고·전파할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재난대응 능력을 한층 높였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는 △무심천 하상도로 차단기 경고방송 장치 신규 설치 5대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기준 강화 △지하차도 차단시설 설치 △지하차도 침수 전ˑ후 상황 대처 매뉴얼 수립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45개소 집중관리 등을 추진했다.
또한 안전문화 조성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연 2회 개최하고 안전문화 증진 캠페인을 대중교통이나 행사에서 추진한다.
시민안전교육도 8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취약계층 600 세대에 소화시설 지원 및 어린이집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8천개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충북안전체험관 교육·훈련, 재난안전종사자 전문교육 관리 등을 추진해 시민안전을 위한 공무원의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다양한 재난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하반기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풍수해에 따른 침수 대응 및 복구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재대본과 통합지원본부의 총괄 및 조정기능을 점검할 방침이다.
하반기는 다중운집시설 화재에 대비하는 훈련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통해 대응 체계와 실행력을 점검하고 시민과 관계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에 강한 도시 기반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청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찾아내기 위해 시설물안전법 대상 시설물, 해빙기·연말연시·명절대비 취약시설, 승강기·어린이놀이시설·지하시설물, 디지털기반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하고 취약지반 도로에서 GPR탐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축제, 옥외행사, 주최·주관자 없는 행사 등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해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디지털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10개소를 추가로 확충한다면 C, D등급에 해당하는 시설물안전법 대상 시설물의 82%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요 시설물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시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대책도 함께 마련한다.
이를 위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안전소통의날을 운영한다.
또한 청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관리감독자를 중심으로 한 안전보건관리 가이드를 제작해 시행하는 등 청주시 전체 사업장과 아울러 시 발주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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