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바로타’ 연간 이용객 1,203만 명 돌파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신규 노선 확충 및 정류장 개선 추진

이정욱 기자

2025-02-03 18:58:33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4년 행복도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바로타’의 연간 이용객이 1,203만 명을 기록해 2020년 589만 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바로타’는 행복도시권 대중교통망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내부순환(B0) 및 대전역, 오송역, 반석역, 청주공항, 세종터미널 등을 연결하는 총 7개 노선(B0~B6)이 운행 중이다.

 

분석 결과, 2024년 노선별 연간 이용객 비중은 B1(대전~오송)이 36.6%, B2(반석~정부청사~오송)이 25.0%, B0(내부순환)이 13.3%로 3개 노선의 이용 비중이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4(반석~세종시청~오송) 노선은 2024년에 전년 대비 35.7% 늘어난 100만 명이 이용해 가장 높은 이용객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B2 대비 이동시간이 짧고 반석과 오송에서 세종 3·4생활권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B4의 장점에 더하여 2023년부터 1일 운행 횟수가 38회에서 62회로 대폭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올해 세종~공주, 조치원, 청주 3개 노선의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신규 노선인 국회세종의사당 등 7개 노선을 법정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 신동·둔곡 바로타 정류장을 신규 설치하고 정류장 안전시설 기준도 새로이 마련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바로타는 행복도시권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노선 개발과 정류장 개선 등을 통해 대중교통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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