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제96회 임시회 개회…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 및 조례안 심의

2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진행 '민생 회복과 행정수도 완성, 시민 중심 의정활동에 주력'

이정욱 기자

2025-02-03 17:50:25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오는 2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제96회 임시회를 개최해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각종 조례안을 심의·처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임채성 의장은 설 명절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을사년(2025년)을 맞아, 지혜와 변화, 성장과 도약의 의미를 담아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운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월 9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5년 의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강화해 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산업건설위원회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로컬푸드가공지원센터, 스마트팜 등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 교육안전위원회는 도담초등학교를 찾아 겨울방학 중 학생 성장지원 프로그램과 급식 지원 현황을 확인하며 교육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을 위해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조속한 건립 추진을 건의했다.
▶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는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선수촌 조성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또한, 지난 1월 23일에는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전문지원인력 확충, 3급 직제 신설 등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설 명절을 맞아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세종시 및 교육청의 주요 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비롯해 조례안 67건, 결의안 1건, 동의안 19건, 보고 5건 등 총 92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2월 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영현, 김현미, 김효숙, 유인호, 김현옥, 홍나영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촉구 결의안 그리고 2025년도 시 및 교육청 주요 업무계획 보고·청취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2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여미전, 윤지성, 김현미, 이현정, 홍나영, 김재형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및 동의안 처리할 예정이다.


임채성 의장은 “제96회 임시회는 올해 첫 회기로, 2025년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집행부의 주요 업무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차갑게 얼어붙은 경제와 시국이 봄의 따뜻한 기운과 함께 풀려나가길 바라며, 세종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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