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삿포로시, 자매결연 15주년 맞아 교류 협력 강화

유득원 행정부시장,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 시장과 면담

염철민

2025-02-03 17:12:29

 

 
대전시-삿포로시, 자매결연 15주년 맞아 교류 협력 강화


[세종타임즈]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월 3일 일본 삿포로 시청에서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부시장은 제75회 삿포로 눈축제 개최를 축하하며, 올해 자매도시 체결 15주년을 맞아 양 도시가 서로의 대표 축제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대전의 39개 자매·우호도시 중에서 삿포로시와의 교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청주공항-삿포로 직항 노선이 개설되어 시민들의 왕래도 더욱 편리해졌다"고 강조했다.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 시장은 "자매도시 대전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2023년 대전 0시 축제에 참석했을 때 느꼈던 뜨거운 열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화답했다.

 

또한, "올해는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에 삿포로시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득원 부시장은 "삿포로 눈축제 기간 동안 대전-삿포로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홍보관을 운영해, 눈축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전을 알리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삿포로 눈축제는 1950년 현지 고등학생들이 6개의 설상을 오도리 공원에 설치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75회를 맞이하는 일본 대표 축제다.

 

대전시와 삿포로시는 2010년 자매도시 협약 체결 이후 양 도시의 대표 행사 및 축제에 지속적으로 상호 방문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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