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다리에서 연날리며 정월대보름 즐기세요!

2월 8일, 제2회 전국연날리기 대회 개최…전통놀이와 먹거리 다채롭게 마련

이정욱 기자

2025-01-28 10:07:29

 

 


[세종타임즈] 세종시 대표 명소인 이응다리에서 정월대보름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전국연날리기 대회가 열린다.

 

세종시는 내달 8일, 시민과 방문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제2회 전국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종문화원이 주관하며, 정월대보름의 고유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송액영복(送厄迎福)의 의미를 담아 현장에서 약 2,400개의 연을 무료로 배포해 누구나 연날리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는 수정과, 부럼, 떡 등 약 3,000인분의 전통 음식을 제공해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2회 전국연날리기 대회는 일반부 연 높이 날리기와 창작연 날리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 높이 날리기 대회는 사전 모집한 300팀이 참가하며, 예선과 본선을 통해 금·은·동상 각 1팀과 장려상 9팀을 선정한다.

 

창작연 날리기 대회에서는 대형연과 줄연 등 다양한 창작연이 도심 속 하늘을 수놓아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북청사자놀음, 판소리, 강강수월래 등 전통 공연과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같은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주목받은 딱지치기와 구슬치기 등 전래놀이 체험도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내달 3일까지 세종문화원 누리집(www.sejongcult.or.kr)에서 가능하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들이 추천한 세종시 대표 명소 이응다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전통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우천 또는 기상악화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세종문화원(☎044-865-241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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