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2일 오전 9시 50분 시청 세종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복도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가 활성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공공시설물 이관, 개발부담금 소송 종결 등 총 12개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합의한 ‘행복도시 상가활성화 종합대책’의 주요 과제를 적극 이행해 얼어붙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5-1생활권에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를 국가시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스마트혁신기술기업 유치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
선도지구 중심부에는 스마트기술을 체험하고 실증할 수 있는 상징광장을 조성하여 스타트업 기업 입주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LH는 세종시 요청 시 전체 개발사업이 완료된 후 개발비용명세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하며, 이에 따라 개발부담금 관련 소송을 종결할 예정이다.
2015년 개통 이후 장기 미이관 상태였던 3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관련법 개정에 따라 필요한 재난사고 대응시설을 보완해 조속히 시설물을 이관, 관리 이원화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갈등과 과제를 상호 협력으로 해결하며,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도 “이번 협약은 행복도시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