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회 네트워킹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260명의 졸업생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영상예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동문회 형식을 넘어, 학교-동문-기업 간 협력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참석자들은 업계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했다.
유재원 총장은 행사 첫 번째 세션에서 “한국영상대학교는 단순히 학업을 넘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동문회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학교와 동문이 함께 성장하고 영상예술 산업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학교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동문 간의 협력을 강화해 방송예술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문들이 업계에서 이룬 성공 사례와 최신 동향을 발표하며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POLAR ent’ 방종호 감독, KBS 안성복 기자, 영화 <면접교섭>의 이주아 감독 등이 발표자로 나서, 본인의 경력과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이주아 감독은 “한국영상대학교에서의 배움이 저를 지금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동문 간의 결속력과 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중 동문회는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영상인재 양성에 기여할 뜻을 전했다.
조동관 동문회 회장은 “동문들의 협력과 결속이 업계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번 네트워킹데이가 그 시작점이 되어 더욱 유능한 인재들이 영상계에 진출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이번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영상예술계의 중심 역할을 재확인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동문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학교와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