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지역 내 의사상자 6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사상자 설 명절 위문 사업은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 방안의 하나로 설 전 의사상자 집을 방문해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추진된다.
충주시에는 2010년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하려다 숨진 故 오OO 씨를 비롯해 총 6가구의 의사상자가 있다.
충주시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의사상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용기를 존중하고 사회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의사상자 예우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의사상자 예우사업은 △시정 연감 공적 게재 △추모석 설치 △문패 제작 달아주기 등의 활동이 있다.
현재는 명절맞이 위문과 함께 의료급여, 교육 급여 등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의사상자 가정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설을 앞두고 타인을 위해 희생한 의사상자분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들의 용기와 정신이 시민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의사상자 예우 관련 지원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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