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화재 예방, 신속 대응, 전문 구조·구급 서비스 강화

이정욱 기자

2025-01-20 19:17:39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박태원 소방본부장은 시청브리핑룸에서 2025년 소방본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신뢰받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방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 주요 성과
지난해 세종소방본부는 공동주택 화재 예방과 신속한 출동체계 구축, 119구급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공동주택 안전 강화: 전기차 화재예방 조례 제정 지원, 스프링클러 미설치 대상 화재안전컨설팅, 지하주차장 안전지도 제작.
▷신속한 출동체계 구축: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 280회, 회전교차로 5개소 개선, 노후 소방장비 교체·보강.
▷구급서비스 강화: 전문 구급대 교육 확대와 지역의료기관 협력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 21.37%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2025년 주요 업무계획
세종소방본부는 올해 화재 예방, 재난대응, 전문 구조·구급 서비스, 소방대원 지원 강화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1.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
▷화재 취약 대상별 맞춤형 예방: 유관기관과 화재안전조사, 전기차 충전구역 소방시설 단속,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 제작 및 교육.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점검: 고시원, 숙박시설 비상구 단속 및 우수 다중이용업소 선정.
▷공동주택 안전 강화: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54곳 화재안전컨설팅, 경량 칸막이 스티커 및 피난 매뉴얼 배포.
▷산후조리원 119안심서비스: 산모 안전지도 제작,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안전키트 제공.
▷시민 안전교육: 유아, 노인,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확대, 소방안전교육 이수 인증 서비스 운영.

 

2. 현장 중심 재난대응체계 구축
▷긴급 출동체계 개선: 회전교차로 등 출동 장애요인 개선, 119패스 시스템 도입.
▷대형재난 대비 훈련 강화: 화재진압 기법(CFBT) 전수, 대형재난 전문가 초빙 교육.
▷소방 인프라 보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도입, 특수재난대응 차량 및 소화전 추가 설치.
▷첨단 정보통신 활용: AI 기반 119신고 접수 시스템, 바디캠 및 차량용 카메라 활용으로 현장정보 수집 및 상황관리 역량 강화.

 

3. 전문 구조·구급서비스 강화
▷구조대 전문화: 도시탐색구조 및 고층건물 구조훈련 강화, 특수 재난 대비 합동훈련.
▷119구급서비스 고도화: 분산이송 체계 구축, 구급스마트시스템 활용, 팀플레이 훈련 강화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
▷구급대원 교육 강화: 시뮬레이션실 활용 응급처치 훈련, 사례 기반 피드백 교육 확대.

 

4. 소방대원 지원 기반 강화
▷대원 건강 및 복지 강화: 전문상담사 배치, 스트레스 회복력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구내식당 개선.
▷효율적 인사제도 운영: 순환보직제 도입, 업무 부담을 고려한 균형 인사 배치.
▷안전관리 체계 강화: 현장안전점검관 지정,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현장안전점검의 날’ 운영.
 

박태원 소방본부장은 “소방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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