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5년 시민안전실 주요 업무계획 발표

시민과 함께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스마트 기술 활용한 재난대응 고도화 및 민원서비스 혁신

이정욱 기자

2025-01-20 18:51:38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20일 시청브리핑룸에서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민 안전과 재난 예방을 위해 ‘2025년 시민안전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민안전실은 시민과 함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민원서비스 혁신을 통해 시민 감동을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세종시는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으며, ‘2024년 지역안전지수’에서 6개 분야 중 3개 분야(화재, 범죄, 자살)에서 1등급을 달성하며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비상대비·민방위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재난 대비 역량을 인정받았다.


◈ 2025년 주요 업무계획

1. 시민과 함께 안전한 환경 조성
세종시는 시민 주도형 안전문화 확산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세종시민 안전주간’을 연 2회 운영한다.

▷상반기(4월 셋째 주): ‘일상 속 안전 실천’을 주제로 국민안전의 날과 연계.
▷하반기(9월 넷째 주): ‘행사·시설물 안전’을 주제로 가을철 축제와 명절과 연계.
▷시민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의 활동을 활성화하며, 시민안심보험을 통해 재난 피해자의 생활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2. 현장 중심 재난안전관리 체계 정착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AI CCTV 기반 스마트 재난대응 시스템: 침수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위험 정보를 표출하는 시스템을 30개소에 시범 운영.
▷주요 재난안전정보를 지도 형식으로 시각화해 시 누리집, SNS, 네비게이션, 카카오맵 등에 공유.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와 자동차단시설 확대 설치를 통해 재난 사각지대를 최소화.

 

3. 재난에 선제적 대응 및 피해 신속 지원
축제와 행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고위험 행사의 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안전관리 기준 마련.
▷매월 안전점검 테마 선정 및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점검 시행.
▷재난 피해자 대상 심리상담 및 마음구호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속한 일상 복귀 지원.

 

4. 민원서비스 혁신으로 시민감동 실현
▷AI 상담서비스 도입: 민원콜센터에 AI 보이스봇을 본격 도입해 단순·반복 민원에 대한 24시간 응대 서비스 제공.▷여권 발급 민원 편의 개선: 대기 인원·시간 실시간 안내 시스템 운영 및 야간 창구 지속 운영.
▷척척세종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지난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재난 예방·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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