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전원 국가대표 발탁

전국 추계 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획득

이정욱 기자

2024-11-19 07:04:43

 

 
세종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국가대표 전원 발탁


[세종타임즈]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유도실업팀이 전원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추계 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 겸 2025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금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16일 대회 첫날, 양정무 선수는 청각 장애 -100㎏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충북 대표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양정무 선수를 포함해 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소속 선수 4명 전원이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뜻깊은 기록으로 이어졌다. 앞서 황현, 정숙화, 김주니 선수가 2025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양 선수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팀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같은 날 세종시 소속 이현아 선수 역시 청각 장애 -63㎏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구 대표 선수를 상대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 선수 역시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세종시 유도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최종 국가대표로 발탁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은 앞으로 있을 국제 대회를 목표로 훈련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며, 장애인 스포츠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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