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16일 겨울철 폭설로 인한 재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용 모래주머니 2000여 개를 제작하고 눈 피해 취약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제설용 모래주머니는 세종시 도로관리사업소의 지원을 받아 자율방재단이 매년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도 자율방재단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제작을 완료했다. 이 모래주머니는 차량 접근이 어려운 마을 안길과 언덕길 등에 비치돼 겨울철 결빙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제작 작업과 함께 동절기 대비 제설 장비 및 물품 활용 교육도 진행됐다. 자율방재단원들은 소형 제설 장비 사용 안전교육, 제설제 사용법, 취급 시 유의사항 등 다양한 실무 교육을 받으며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류제일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재단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55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간 8000여 회의 재난 대비 및 복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재해위험지역의 예찰과 복구 활동,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실천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