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에서 과학기술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과학 문화 축제가 열린다. 세종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세종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높이고,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강연,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첫날인 22일에는 아름동 행복누림터에서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가 ‘우리가 왜 과학을 알아야 할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 교수는 일상 속에서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현장 과학자들이 인공지능, 디엔에이(DNA) 등 첨단 과학 주제를 바탕으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관객들은 과학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전시온실 로비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진다.
과학과 마술이 결합된 특별 공연, 과학 지식을 겨루는 ‘세종대왕 골든벨’, 태양 흑점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천문학 체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민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홍보물에 삽입된 정보무늬코드(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세종시 박정주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과학기술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과학 인재 육성과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