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주시와 함께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참가…혁신 성과 선보여

디지털 기술 활용한 드론·스마트 경로당 등 미래지향적 서비스로 도민 삶의 질 향상 목표

강승일

2024-11-13 15:06:53

 

 
혁신 기술 우수사례 전국서 ‘주목’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공주시와 함께 참가해 혁신적 지역 발전 성과를 공유했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정부기관과 지자체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만든 혁신 사례와 서비스를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총 130개 기관이 참여해 220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박람회는 △대국민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 ‘편리한 서비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책 수립과 행정 효율화 사례를 소개하는 ‘똑똑한 정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및 국민 안전 관련 사례를 모은 ‘안전한 사회’의 세 가지 구역으로 구성됐다.

 

충남도와 공주시는 ‘편리한 서비스’ 구역에 ‘드론과 함께 비상하다’를 주제로 드론 전시관을, ‘똑똑한 정부’ 구역에는 ‘행복 이어유∼ 공주시 스마트 경로당’ 전시관을 마련해 지역 혁신 사업을 선보였다.

 

‘드론과 함께 비상하다’ 전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을 활용해 공주시의 미래산업 기반을 다지는 사업으로, 드론 기술을 통해 농업, 물류, 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 공주시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전시에서는 드론 가상 비행 훈련과 더불어 실제 드론을 조종해 풍선을 터트리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 이어유∼ 공주시 스마트 경로당’ 전시는 경로당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마을 공동체의 스마트 서비스 확산 거점으로 삼고 있다. 이 전시관에서는 방문객들이 스마트 건강 측정 장비를 체험하고, 화상회의 장치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시연해 보는 체험 공간이 제공됐다.

 

스마트 경로당은 건강관리, 화상통화, 여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마을 내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혁신적인 지자체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공주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지역사회 혁신과 주민 편의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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