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6일 충남 대표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에서 지역사회 온정을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눔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강신관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공주시와 바로마켓 참여농가, 공주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약 3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50여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김장 담그기 체험도 진행된다. 체험비 1만원을 납부하면 1인당 2포기의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는 이 체험은 선착순 사전접수에서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되었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공주시 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에서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천원샵’을 통해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절임배추는 20kg당 3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어 14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안영희 공주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김장 나눔과 체험행사를 통해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로 직접 만든 김치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자리”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공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김장철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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