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화재 취약 시설 동절기 대비 일제 점검

소규모 건축물·소방용수시설 집중 점검…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

이정욱 기자

2024-11-08 07:18:28

 


 

 

 

 

 


[세종타임즈] 세종소방본부가 동절기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규모·가설 건축물과 소방용수시설을 대상으로 하여, 겨울철 증가하는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소방본부는 먼저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건축물과 임시 가설 건축물에 대해 위험물 및 특수가연물 보유 현황을 파악하고, 소방 및 피난 설비가 적절히 설치되고 유지되는지 점검한다.


또한, 화재 시 긴급 출동에 필요한 출동로가 확보되어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소규모 건축물은 피난 경로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초기 화재 진압 및 대피가 중요한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 상태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용수시설 점검도 동시에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소화전의 정상 작동 여부 확인과 소화전 표지판, 보호틀 등 부대시설의 외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포함되며, 상수도 소화전의 위치와 상태도 함께 확인하여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교육하여, 화재 발생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한다.

 

박광찬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동절기에는 화재 발생 빈도와 위험도가 모두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리가 필수”라며, “세종시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본부는 언제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동절기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세종시민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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