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평가서 특·광역시 최초 수상…친환경농업 확산 성과 인정

이정욱 기자

2024-11-08 07:17:10

 

 
세종시, 친환경농자재 지원 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시도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6년부터 시행된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특·광역시로는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사례로, 세종시의 친환경농업 실천 노력과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농업 생산력 유지·증진과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지원해온 지자체와 지역 농협 등을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토양 환경 적정성 △비료 적정 사용 실적 △토양개량제 공급 및 공동 살포 실적 △예산 집행 노력 △비료 품질 관리 △지자체 정책 협조도 등이며, 각 항목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확산 기여도와 실적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세종시는 올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토양 환경 개선과 농업 환경 보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먼저,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농지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토양개량제 1237톤과 유기질비료 8518톤을 농가에 공급했으며, 적절한 시기에 비료가 공급되고 살포되도록 하는 공동살포비 지원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대비 공동살포율이 137.8%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미살포 방지 대책을 강화해 친환경 농업 실천율을 크게 높였다.

 

또한, 세종시는 화학비료 사용량을 9.9%p 줄이고 유기질비료 사용량을 5.1%p 증가시키는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지자체와 농업인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세종시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 농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농업인들과 유관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토양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농업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을 더욱 확대해 친환경 농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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