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오는 9일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제10회 우리농산물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민과 생산자가 함께 김장을 담그며 도농 상생 관계를 다지고, 안정적인 김장 수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사전 신청을 통해 613가족이 참여하게 되며, 김장담그기뿐만 아니라 승차 구매와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전 접수는 저렴한 김장 가격과 더불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조기에 마감됐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단순한 김장 체험을 넘어선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특별 김장 나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김장 체험 △전통놀이 체험 △푸드트럭 운영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김장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김장 문화를 알리고, 전통의 맛과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또한 제10회 행사를 기념하며, 지역사회와의 온정을 나누기 위해 김장김치 100상자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정래화 세종시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김장 비용 부담을 덜고, 김장김치를 나누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의 정과 전통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도농 상생 행사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