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교통안전·청소년 범죄 예방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시민 교통 안전 강화 및 청소년 문제 해결 방안 논의…현장 점검 및 시설 개선 검토

이정욱 기자

2024-11-07 06:51:25

 


 

 

 

 


[세종타임즈]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으뜸터에서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세종교육청 등 관계 기관 담당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시민 교통안전 확보와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특히 교통 취약지와 청소년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다뤄졌다. 먼저, 어진동 행복누림터와 양지 중고등학교 주변의 보행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차량 정지선 거리를 기존보다 늘리고 보조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는 학부모와 시민들로부터 보행자 보호 필요성이 제기된 구역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다.

 

또한, 시는 세종시 내 통학로 151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과 속도제한 노면표시, 무단횡단 방지시설 등의 개선이 필요한 37개 구역을 선정하고, 시설 개선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세종시는 전국 평균보다 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청소년 범죄와 사고 예방 또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특히 학교와 경찰 간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보행자 안전과 청소년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정환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자치경찰제에 맞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보행 약자를 위한 교통안전뿐 아니라 청소년 범죄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복지를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계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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